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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유엔해양총회, ‘해양수도’ 부산서 열린다|더리더(the Leader) 입법국정전문지

2028 유엔해양총회, ‘해양수도’ 부산서 열린다

193개국 약 2만명 집결…글로벌 해양 중심도시 도약 발판

머니투데이 더리더 최현승 기자 2026.08.11 16:20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페이스북 X
▲전재수 부산시장이 11일 부산시청 기자실에서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4) 개최도시 선정 결과와 향후 준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광역시
부산시가 2028년 6월 열리는 ‘제4차 유엔해양총회(UNOC4)’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시는 지난 10일 서울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서 열린 개최도시 선정 공모에서 제주와의 경쟁 끝에 개최도시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유엔해양총회(UN Ocean Conference)는 3년 단위로 열리는 유엔 차원의 최고위급 국제회의다. 유엔이 2015년 제시한 ‘2030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가운데 14번째 목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양, 바다 및 해양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의 이행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다.

제4차 총회는 우리나라와 칠레가 공동 개최하며, 이번 개최도시 선정에 따라 본회의는 2028년 6월 부산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총회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 시한을 2년 앞두고 열리는 만큼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해양생태계 보전 등 주요 해양 현안에 대한 국제사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해양의 미래를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193개 유엔 회원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 정부 △국제기구 △시민사회 △학계 △산업계 관계자 등 약 2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세계적인 항만을 기반으로 해운·항만·조선·수산 등 해양산업이 집적돼 있다. 특히 지난해 ‘아워 오션 콘퍼런스(OOC10)’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오는 9월 ‘동아시아해역 환경관리협력기구 지방정부 네트워크(PNLG) 포럼’ 개최를 앞두고 있는 등 국제 해양도시 네트워크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글로벌 해양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이러한 해양도시로서의 기반과 국제협력 경험을 비롯해 APEC 정상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 역량과 우수한 전시·컨벤션 인프라 등이 이번 개최도시 선정 과정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조만간 총회 준비 전담팀을 구성하고 외교부, 해양수산부 등 범정부기획단과 협력해 회의 운영,·수송·숙박·의료·안전 등 분야별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제4차 유엔해양총회 개최도시로 부산이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대표 해양도시로서의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국제사회의 연대와 실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성공적인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의 해양도시와 국제기구, 기업과 연구기관이 부산에서 만나 해양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모색하고 그 성과가 국제협력 확대와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s175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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